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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 땅 밟는 ‘세계 1위’ 맥주… 주류 판도 흔드나

작성자 : 한국설화
작성일 : 2022-10-06 15:06:40
조회수 : 103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 로고. / 현원코리아

다음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 로고. / 현원코리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주류시장의 판도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하이트진로의 야심작 ‘테라’의 등장으로 국내 메이저 업체들의 존재감이 한껏 커진 가운데, 단일 브랜드 기준 세계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중국의 설화맥주가 한국 땅을 밟는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밀고 밀리는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 ‘설화’ 대신 ‘슈퍼엑스’… 대륙의 우회 전략

기존 3대 메이저 업체와 어느새 점유율 20%에 육박한 수입 맥주, 여기에 저마다의 개성으로 틈새 시장을 노리고 있는 수제 맥주 업체들까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국내 주류시장에 또 한 번 거센 소용돌이가 휘몰아 칠 전망이다. 전 세계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6.1%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설화맥주(화윤설화맥주) 제품이 다음달 국내에 첫 상륙 한다.

설화맥주의 국내 인지도는 약한 편이다. 아직까지 정식으로 수입된 바가 없기에 중국 여행 등을 다녀온 여행가 애주가들 사이에서만 알음알음 이름이 알려져 왔다. 그러나 ‘설화’ 맥주는 미국의 버드와이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칭따오 보다도 중국 현지에서 우월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렇다고 당장 ‘설화’ 맥주를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건 아니다. 설화의 서브브랜드 격인 슈퍼엑스(슈퍼X)가 먼저 한국에 들어온다. 화윤설화맥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주류업체 현원코리아는 설화를 수입하는 데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를 보유한 아모레퍼시픽이 ‘설화’ 상표권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원코리아로서는 일종의 우회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 맛수 등장한 ‘테라’ 국산 자존심 지킬까

세계 1위 맥주회사의 등장에 그렇잖아도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주류사들의 긴장감은 더 고조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뛰어난 가성비로 점유율을 잠식해 나가고 있는 수입맥주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메이저 3개 업체에 설화는 달가울리 없는 상대임이 분명하다. 특히 국내 주류사와 설화 모두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는 전략을 펴고 있어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케팅 전략 뿐 아니라 ‘맛’에서도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슈퍼엑스는 부드러운 풍미와 청량감이 특징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지난달 하이트진로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테라만의 개성이기도 하다.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쉽게 느끼기 힘들었던 탁월한 청량감 덕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테라가 대륙의 기운에 밀리지 않고 국산 맥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미리 슈퍼엑스를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맛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실제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슈퍼엑스는 슈퍼엑스대로 수입맥주 시장에서, 국산 제품들은 국내 맥주 시장에서 각자 경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출처 : 시사위크(http://www.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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